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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넘어야 할 벽
• 먹기만 해도 포인트와 상품이
• OOZ, 솔라나 블루칩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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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넘어야 할 벽

웹3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활성화시킨다는 건 지금까지 여러 번 얘기해왔어. 특히 콘텐츠의 가치가 크리에이터에게 귀속된다는 점이 가장 주요하지. 하지만 모든 것에는 명과 암이 존재하는 것 같아. 이 세계에도 복잡한 사정들이 있어. 

크리에이터 로열티

크리에이터에게 웹3 환경의 가장 큰 메리트는 지속적인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걸 거야. 중개 수수료가 적거나 없고, 암호화폐나 NFT를 통해서 끊임없이 로열티를 창출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크리에이터 로열티를 반대하는 마켓플레이스가 있다면? 바로 분산형 NFT 거래소로 알려진 수도스왑(Sudoswap)이야. 1차 판매 이후의 2차 마켓 거래는 실제 소유자와 거래자인 팬들의 영역이라는 것이 수도스왑의 입장이야. 로얄티 0% 선언 이후 8월부터 수도스왑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보면 팬들의 확실한 지지를 얻어낸 것 같지? 수도스왑의 선언 이후 X2Y2도 창작자 로열티 지급을 선택사항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어.  

지속가능한 로열티로 인해 웹3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주목받았기에 이에 대해 다양한 찬반 의견이 존재하고 있어.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콘텐츠 자체? 팬? 수익? 반달이들의 생각은 어때? 

플랫폼에 기댄 D2C

웹3를 표방한다고 하지만 여전히대다수가 ‘플랫폼’이라는 웹2의 운영 방식을 따르고 있어. 블록체인 메인넷을 구축하고도 있지만 플랫폼 혹은 이를 운영하는 중개인이 존재하는 거지. 사실 이는 현재 블록체인 서비스 전반이 가지고 있는 한계이기도 해. JAN3의 CEO인 삼손 모우는 탈중앙화 연극을 하는 것이 크립토 산업의 문제라고 짚어내기도 했지. 개인이 주도하는 웹 환경은 플랫폼을 거치지 않는 완전한 D2C(Direct to Customer) 모델에 기반해야 할 테지만, 아직은 이 말이 유니콘마냥 비현실적인 건 사실이야.

웹3 교육과 온보딩 

89번째 레터에서 소개한 적 있는 캘럭시의 설립자들인 솔로 시세이와 스펜서 딘위디는 크리에이터들은 여전히 웹2의 인프라와 중앙 집권적 방식에 익숙하다기에 웹3에 접근하고 활용하는 방식(암호화폐 지갑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 지침 등)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했어. 더불어 웹3의 수익화 모드와 콘텐츠 생성의 장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어. 이처럼 웹3에 온보딩하는 시도들이 지속되어야만 앞서 언급한 문제들도 더 넓게 논의되고 해결점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먹기만 해도 포인트와 상품이

출처 OOZ 트위터

96번째 레터에서 소개했었던 NFT 프로젝트 웨이드(WADE)를 모두 기억하고 있을 거야. 웨이드 성공 속에 FOMO가 온 사람들을 몇 봤는데 말이야. 그렇다면 OOZ를 주목해 보는 것이 좋겠어!

OOZ도 웨이드처럼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블록체인·NFT 기업 크립코(CRIPCO)와 합작한 NFT 프로젝트야. IPX가 사명을 변경하고 처음 선보이는오리지널 캐릭터 IP인 ‘OOZ & mates’로 출시하는 PFP NFT인데, OOZ라는 이름은 동물원을 의미하는 ZOO의 철자를 거꾸로 한 것이라고 해. 그래서 캐릭터들이 동물 형태를 하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아주 귀여워.😊 OOZ의 발음이 우주와 비슷하기도 해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을 나타내는 중의적 의미도 있다고 해.

우리나라에서 카카오톡을 주로 쓰는 것처럼 일본과 동남아에서는 네이버의 라인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그래서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의 인기가 높은 편이지. 이 팬들이 OOZ에 유입될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을 것 같아. 국내 NFT 시장에 해외 팬들의 유입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서 이번 기회로 시장 규모가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 

유틸리티는 크게 에어드롭, 상업적 권리, 수익 공유로 구성되어 있어. 소유하고 있는 OOZ NFT를 2D나 복셀과 같은 다른 버전으로 추가 에어드롭해 주고 LINE FRIENDS OG NFT 래플 티켓을 제공한다고 해. 더불어 완전한 상업적 권리를 주면서(에어드롭된 NFT들도 물론!), OOZ IP를 가지고 하는 비즈니스에 대해 IPX의 서포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네.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수익도 공유할 거라고 하는데, 이거 이거 많이 본 내용들이지. 팬과 크리에이터의 연결! 창작자가 콘텐츠의 주인이 되는 것!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걸. 팬들과의 IP 및 수익 공유는 NFT 프로젝트의 기본 of 기본이 된 것 같아. 

OOZ은 원래 이더리움으로 기획을 시작했었는데 7월에 솔라나로 변경되었어. 총 9,999개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직 민팅 날짜와 가격은 미확정이야. 화리 롤은 세 가지, WL A(s00ulmateZ), WL B(OOZlist), WL C(FCFS Controlled Public)야. 각 롤마다 확정 및 경쟁 유무가 달라. 참고로 웨이드 홀더들은 WAVY 롤로서 2개를 민팅할 수 있다고 하네.

크립코 자체 토큰인 IP3 이용한 래플과 알파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서도 화리를 얻을 수 있으니 관심 있으면 DYOR!  자세한 정보는 크립코 디스코드, OOZ 공식 트위터와 웹사이트에서 꼭 확인하도록 하자! 최근 트위터에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는 스레드가 올라왔으니 참고해도 좋을 거야. 

이번 레터 재밌었길! 그럼 다음에는 새로운 주제와 함께 돌아올게.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