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 연사 인코딩랩스
이번 10/27~29 BWB에 참가하러 부산에 직접 내려갔어!
벡스코 한 편에 쭉 펼쳐져 있는 개발사, NFT, 미디어사까지 다양한 산업 군을 볼 수 있었어.
지극히 개인적인 재미요소들! 반달이들에게 살짝 말해줄게👀
1. 유익한 연사진
이번 스피커로 클레이튼, NFTgo, 크로스앵글, FTX, 크립토닷컴 등 다양한 산업계 인사가 초청되었어. 공통적으로 느꼈던 점은 NFT가 태동기를 지나면서 모두가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거였어. X2E서비스, 금융, 포털플랫폼 등 확실히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더라고. 확실히 투자 수단에서 상품의 단계로 많이 넘어간 듯한 분위기였어.
그중 한국의 NFT 산업 군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게임 분야를 가장 많이 언급했던 것 같아.
2. NFT 옥션
노브레터 소개했던 NFT 작가님들의 아트가 경매되기도 했어. 나는 사실 아트 쪽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실시간으로 NFT에 가치가 매겨지고 여러 형태의 아트를 오프라인으로 함께 보니까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더라고!
2. 굿즈 FOMO 열풍(Feat. 후드티)
이번 부스에 참가한 후오비, Gate I.O, 바이낸스에서는 자체 굿즈 티셔츠를 나눠주기도 했는데 그 때 가장 FOMO를 느꼈어.. 마지막 날 후오비 후드티 오픈런하려고 호시탐탐 엿보고 있었는데, 그마저도 너무 줄이 길어 실패😭 + 아. 딕셀클럽에서 NFT를 제작하면 국밥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실물경제 유틸리티(?)도 있었어!!
3. 콘서트만큼 재밌었던 무대
마지막 날 끝나고 벡스코 앞 작은 무대에서 케이팝 콘서트를 열었는데 쌈디, 그레이, 이하이, 효린 등 보기 힘든 가수들이 대거 모였어. 무료 티켓이라 잘 보일 거라는 기대도 안 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너무 가성비가 좋더라구..S2
4. 부산은 블록체인에 진심이다
부산이 블록체인경제특구여서인지 행사에 투자를 정말 많이 한 게 느껴졌어. 국내외 연사부터 규모나 부대행사까지 공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더라고. 특히 블록체인 부동산 투자 서비스 같은 건 우리나라에서 아직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앱까지 상용화되고 있는 것 보니까 감회가 색달랐어!
5. 그럼에도 아쉬운 점
수도권이 아니라서 그런지, 크립토 시장의 영향인지 연사진에 비해 참석자가 많지 않다고 느꼈어.
부스들도 너무 많은 산업 군과 다양한 규모가 섞여 있어서 관심있는 분야를 집중해서 보지 못한 것 같아. 특히 NFT를 좀 더 많이, 재밌게 경험해 보고 싶었던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 같아.
🟡글로벌 럭셔리 패션 기업 구찌(Gucci)가 더 샌드박스에 구찌 볼트 랜드(Gucci Vault Land)를 공식 오픈했다고 해. 일반 회원은 11월 9일까지 무료로 구찌 볼트 랜드를 둘러볼 수 있다고 해.
🟡미국 특허청(USPTO)에 제출된 대체불가토큰(NFT) 상표 출원이 작년 대비 무려 3배나 증가했다고 해. 또한 암호화폐 관련 상표 출원 건수 역시 10월 기준 기준 4300건으로 지난해(3500건) 보다 증가했어.
🟡네오위즈가 블록체인 전문 기업 '모도리(MODORI)'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어. 두 기업은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탈중앙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 내 NFT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해.
🟡컴투스가 SM엔터의 지분 4.2%를 취득하면서 메타버스와 K-콘텐츠의 협업에 관심을 받고 있어. 컴투스에서는 의결권 행사가 아닌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컴투스가 진행 중인 메타버스, NFT 등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서 양사 협력 및 사업 확대가 예상되는 부분이지.
📈Klaytn
1️⃣클레이(Klay) 지급을 통한 투자 축소
지금까지 클레이튼은 클레이튼 성장펀드(KGB)를 통해 클레이튼 기반 DApp에 클레이를 투자해왔어. 하지만 투자 받은 프로젝트들이 줄줄이 서비스를 중단하고 지급받은 클레이를 현금화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무분별한 투자가 아니냐는 국내 투자자들의 원성이 빗발치기도 했지.
클레이튼에서는 이를 받아들여 클레이의 무의미한 투자를 축소하고 유통량 개선 등 현재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어.
2️⃣크러스트 대표의 클레이 바이백
지난 27일, 크러스트의 조슈아 대표가 향후 1년간 급여와 사비로 클레이를 매입 하겠다(바이백을 통해 구매한 Klay는 모두 소각된다고 해!)고발표했는데 이 시점에 클레이 가격이 270원에서 350원을 넘기기도 했어. 하지만 이게 정말 발표의 영향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아.
3️⃣거버넌스와 검증자(노드) 분리
지난 29일,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에 참석한 클레이튼 재단의 서상민 이사장은클레이튼의거버넌스와 검증자를 분리해 기술적으로 탈중앙화를 추진하겠다고발표했어.
전에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대해 설명한 적 있지?(노브레터 #43편) 거버넌스에 참여한 기업들이 함께 노드를 운영하고 그 대가로 클레이를 받는 형식이야. 누구나 노드에 참여할 수 있는 이더리움이나 타 체인에 비해 특정 참여기업만 노드로 운영되는 클레이튼 방식에도 탈중앙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거든.
이번 BWB에서 서상민 이사장이 클레이튼을 퍼미션리스(무허가)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어 특정 조건만 만족한다면 누구라도 클레이튼의 검증인(노드)이 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운영 구조에 대한 변화 의지를 보여주었어.
🙄클레이튼 드디어 다시 살아나나?
앞선 발표들의 영향인지 일주일 간 가격상승폭이 두 배이상 오르면서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는 27%의 상승률을 기록해 상장된 전체 가상 자산 중 상승률 4위에 오르기도 했지.
사실 가격 반등의 이유를 명확히 밝히긴 어려워. 최근 위믹스 지갑에서 클레이튼이 대거 유통했다는 말도 있고, 새벽 2-4시쯤 매수량이 높은것으로 보아 해외 거래량이 단기간에 높아졌다고 추정하기도 해.
그래서 이러한 단기적인 상승세만을 보고 낙관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어. 하반기의 하락세에 비하면 아직 회복한 수준이라고 말하기도 어렵지. 이 외에도 요즘 따라 클레이튼의 공식 공지가 많이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 재단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미디엄에서 자세히 살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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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BWB 연사 인코딩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