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반달이들!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보니 계속 FTX 언급으로 인사를 시작하게 되네. FTX가 파산 신청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을 뿐 아니라, 비정상적인 자금 유출을 발견해서 해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래. 이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다들 주시하며 긴장하고 있어. 내 지갑.. 눈 감아.. 

🟡 SSG랜더스가 한국 시리즈 우승 기념 한정판 NFT를 출시한대. 총 630개 한정 판매 예정인데, 친필 사인 유니폼, 사인구 등등 멤버십 혜택이 가득해. 등급 기준과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이번 주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SSG 팬이라면 주목해봐도 좋겠어.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MBX 2.0 생태계를 정식 오픈했어.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생태계에 온보딩하고 NFT 마켓플레이스와 런치패드, 스왑 서비스 등으로 생태계의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해.

🟡 NHN이 자체 블록체인 게임과 NFT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 중이야. 블록체인 기반 소셜 카지노 장르 게임, 승부 예측 게임 등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래. 게임 산업에서의 경쟁이 아주 치열해지는 것 같네. 

🟡국내에서 한국거래소 말고도 금융 거래가 가능한 대체거래소 출범이 준비되기 시작됐어.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이 참여했을 뿐 아니라, 암호화폐와 NFT 거래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듯!

출처 AsicsxSolana UI Collection

🌟지금까지 이런 콜라보는 없었다!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가 솔라나와 함께 러닝화 ‘ASICSxSolana UI Collection’을 출시했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라이트 모드(흰색)/다크 모드(검은색) 두 가지 모델이 있고 디자인에 솔라나 컬러가 활용되었다고 해.

전용 사이트에서 한시적으로 판매했는데, 프리 오더 기간은 지난 11월 4일부터 8일로 아쉽게도 이미 지나버렸네😢. 결제할 땐 Solana Pay를 이용해야 했대. 스테이블 코인 USDC로만 결제 가능했고 가격은 200달러로 한화 약 28.3만원, 신발은 2023년 3월경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래. Solana Pay로 제품을 판매한 사례는 처음이라는 사실!

🌟그냥 러닝화랑 뭐가 다른데?

구매자들이 당연히 신발만을 기대하지는 않았겠지? 구매한 사람들 모두 아식스 배지 NFT를 부여받았어. NFT 보유자에겐 나중에 리워드나 경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는데 자세한 내용은 점점 구체화해나갈 예정인가 봐. 

이 콜라보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M2E(Move to Earn) 어플인 스테픈(STEPN)도 참여했다는 점이야. 걸음 수에 대해 토큰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피트니스 앱 다들 알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발 NFT를 구매해야 하는데 이번 콜라보에서 추첨을 통해 ‘ASICS X STEPN’ 오리지널 NFT 슈즈를 추첨을 통해 증정했대.

🌟Web3로 진출하는 스포츠 브랜드들

아식스 디지털의 디렉터 조 페이스는 인터뷰에서 ‘이번 컬렉션은 아식스의 Web3 대처에 있어서 큰 걸음’이라며, ‘Solana Pay와 STEPN을 활용하여 전 세계 웹3 커뮤니티가 아식스 제품을 통해 건강 습관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어. 고객 체험과 Web3 경험을 연결 짓는 행보를 계속 보여줄 것 같아. 

실물 경제와 NFT를 연동하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어. 특히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미 대형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한정 판매 문화도 자리 잡고 있어서 NFT 도입에 대한 허들이 낮은 것 같아. NFT의 부흥이 과시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며 시작되었기에 결이 유사하기도 하달까? 혹시 이번 컬렉션을 구매한 반달이가 있다면 나중에 신발 착샷 자랑해 주길 바라!

출처 셔터스톡

🌟계속 되어온 로열티 지급 논쟁

최근 암호화폐 약세장이 계속됨에 따라 NFT가 거래될 때마다 창작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어 왔지? 100번째 노브레터에서도 다룬 적 있는 이 논쟁의 핵심은 결국 창작자와 트레이더 중 누구의 이득을 더 보장해야 하냐는 건데, 오픈씨가 지난 몇 달간의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발표했어. 오픈씨는 세계 최대 거래소인 만큼 오픈씨의 결정이 앞으로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아. 

🌟고심 끝에 내놓은 오픈씨의 입장  

오픈씨는 ‘온체인 강제(on-chain enforcement)’ 툴을 내놓았어. 이 툴은 NFT 창작자가 수익금 일부(로열티)를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컨트랙트에 추가하는 코드 한 줄이야. 오픈씨의 핀저 CEO는 자신의 블로그에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수익화 방식을 찾도록 하고, 구매자와 판매자가 크리에이터 요금을 지불하도록 장려하고, 신규 NFT 수집품에는 온체인 상에서 크리에이터 요금 지불을 강제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의견”이라고 적었어. 

결국 창작자에게 팁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누구도 규칙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코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중도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여져. 

게다가, 창작자가 로열티 옵션제를 도입한 거래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수 있는 코드도 제공해 경쟁 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기도 해.

🌟조금 다른 입장의 NFT 거래소들

오픈씨 외에 거래 규모가 꽤 큰 거래소 룩스레어와 솔라나 기반 거래소 매직에덴는 로열티를 의무 지급이 아닌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어. 구매자가 거래할 때 로열티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식으로 말이지. 룩스레어는 대신 거래 수수료의 25%를 창작자에게 제공하기로 하여 창작자의 동기부여도 지속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어. 각 거래소마다 다른 정책을 마련해가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앞으로 로열티가 NFT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