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더 많은 웹3 게임 유저를 모을 수 있을까?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의 Ben Colayco 및 패널 연사에서는 웹3 게임에서 디지털 소유권을 입증하는 것의 중요성을강조하며 ‘게이머 웨일(Gamer whale)’과 같은 트렌드가 언급되었어.
다른 연사로 소믈리에파이낸스(Sommelier finance)가 참가한 세션에서도 유저입장에서의 콜렉팅(Collecting), 인게이지먼트(Engagement)를 강조하며 웹3 게임에서 디지털 소유권과 유저 참여의 필요성을 언급했어.
두 세션 모두 ‘게이머 웨일’로 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유즈케이스의 생성을 통한 멀티체인 확장이 웹3 게임의 미래라고 언급했어. 디파이나 NFT처럼 크립토 네이티브로 시작해 대중의 관심을 모아갈 것이라고 예측한거지.
어돕션을 위해 넘어야할 장벽
익명성을 고수하면서 규제를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도 언급되었어. 레이어2 블록체인 이뮤터블(Immutable)이 참여한 세션에서는 웹3 게임에서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성을 만들지만 KYC(Know your customer, 신원확인제도)까지 거치면 사실상 익명성의 보호가 어렵다고 언급했어. 커스터디 문제부터 퍼미션리스(permissionless) 형태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지. 규제와 프라이버시 문제의 미묘한 관계를 고려해야하는데, 이뮤터블 측에서 집중하고 있는 것은 보안쪽의 측면으로 토큰검증이나 위임검증 진행하면서 사용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할까?
웹3 게이밍 업계에서는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UX의 개선에 주목하고 있어. 블록체인 게이밍 인프라 개발사 할리데이(Halliday)의 Akshay Malhotra는 현재는 웹3에서 무언가를 즐기기 위해서는 앱을 왔다갔다 하는데, 이게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은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오토사인(Autosign)이 되어서 인증에 추가 작업이 없는 경험을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어. 할리데이는 인프라적인 것을 넘어서 전통적인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해. 앞서 언급한 ‘게이머웨일’로부터의 유입보다는 전통 게임유저에게 어떤 웹3 경험을 제공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KBW 사이드이벤트에서 여러 부스를 방문하며 웹3 게임 업계 실무자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웹2 게이머들을 웹3로 그대로 온보딩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고. 기존 게임의 편리한 사용 경험과 탄탄한 스토리를 이어나갈 웹3 게임이 차세대 키플레이어가 되지 않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