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개구리 이미지로 익숙한 PEPE 코인 프로젝트에서 최근 550만 달러 상당의 토큰(한화 약 6조 9천억 토큰)을 소각했어. 소각 후 가격이 급등하며 다시금 밈코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야.

‘토큰 소각’은 토큰을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토큰 전체의 공급량을 조절하는 매커니즘으로 널리 활용되며 토큰 가치에도 기여하지. 토큰소각을 마친 현재, PEPE팀이 보유 중인 토큰은 총 3조 7,900억 개로 파악되고 있어. 

2023년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은 인터넷 상에서 유행하는 캐릭터나 이미지 등의 밈을 활용한 이른바 ‘밈(meme)코인’ 열풍이 불었던 것, 기억나? 밈코인 열풍을 타고 260개 이상의 신규 밈코인이 상장됐는데, 이중 PEPE코인은 도지코인(DOGE)과 함께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주목 받았어.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PEPE코인은 첫 상장 이후 두 달간 3700배 이상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지.

하지만 밈코인의 활용처가 마땅하지 않다는 이유로 지속성에 대한 의심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 이러한 상황 속에서 PEPE 커뮤니티는 지난 8월, 내부자가 토큰을 탈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위기를 겪게 돼. PEPE팀 내부자 3명이 PEPE 프로젝트 재단의 코인 중 1,5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약 60% 가량)을 탈취해 거래소로 옮긴 게 발각된 거야. 이후 PEPE 코인의 가격은 하루만에 20%가 급락하기도 했어.

기나긴 갈등을 지나 토큰 소각을 마친 PEPE팀은 PEPE 커뮤니티보다 자신의 탐욕을 우선시 하는 일부로 갈등을 겪었다고 고백하며, 현재 보유 중인 페페 토큰을 전략적 파트너십과 마케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어. PEPE 코인은 토큰 소각 후 가격이30% 급등했지. 이대로 PEPE코인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