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트위터에서 재밌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름하여 Opepen Threadition 발행 사건!
이 NFT 컬렉션 어떻게 시작된 건지 살펴볼까요?

🐸Opepen이 뭐야?

NFT계를 휩쓸었던 개구리 페페(Pepe)를 아시나요? 페페는 크립토 씬의 상징이자 밈으로 쓰이고 있는데, 이 캐릭터에 영감을 받아 잭 부처(Jack Butcher)가 만든 NFT 컬렉션이에요. 잭 부처는 Visualize Value(이하 VV)의 대표이자 아티스트로 Checks NFT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죠. Opepen 컬렉션도 Checks NFT처럼, 발행량에 제한이 없는 오픈 에디션 NFT에다가, 사용자가 아트워크의 요소를 선택하고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PFP NFT에요.

🎁Opepen Threadition을 받아라!

Opepen은 트위터에서 크립토 인플루언서들로 시작해 유행처럼 퍼지기 시작했어요.

7월 12일. Opepen NFT #001의 홀더이자 인플루언서인 Bored Elon이 또 다른 유명 인플루언서 ThreadGuy에게 서로의 프로필 사진을 교환하자는 제안을 트위터에 올렸죠. 오랫동안 MAYC PFP를 사용하고 있던 ThreadGuy는 제안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이 트위터가 변화의 시발점이 되었어요. 두 고래가 이런 논의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거든요. 

다음 날, 잭 부처는 ThreadGuy에게 맞춤형 Opepen을 선물했어요. ThreadGuy의 MAYC PFP 컬러웨이를 적용해서 디자인한 모습이었죠. 마치 ‘이제는 프로필 바꿀 만도 하지?’ 같은 도발이었달까요. 이에 ThreadGuy가 바로 트위터 프로필을 변경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또 다시 집중되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7월 16일! 잭 부처는 Opepen Threadition 컬렉션을 발행해 정점을 찍었어요. Opepen을 둘러싼 인플루언서들의 움직임과 커뮤니케이션에 열광하던 많은 이들은 Opepen Threadtiion을 환영했어요.

7월 16일 민팅이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55,000개 이상이 발행되고 있어요. 0.001 ETH라는 저렴한 민팅 가격에 오픈 에디션으로 무제한 발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Opepen Threadition이 활성화 되는데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요.

🖼️FOR THE CULTURE

이 모든 상황을 흥미롭게 보던 이가 또 있었는데요. 바로 비플(Beeple)이에요.

그는 ‘FOR THE CULTURE’라는 문구와 함께 Opepen Threadition을 기념하는 트위터를 게시했고 이로써 Opepen Threadtition이 더 큰 관심을 받게 되었죠. 이에 잭 부처는 비플만을 위한 Opepen을 디자인해주었고. FOR THE CULTURE가 유행하면서 코인 게코, 더 샌드박스와 같은 기업들도 반응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원 컬렉션인 Opepen Edition NFT도 수혜를 받았는데, Opepen Treadition 민팅이 시작된 7월 16일 이후로 가격이 올라서 18일에는 최저 가격이 약 2배가량 상승하기도 했답니다.

Opepen Threadition가 하나의 문화 운동처럼 작용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영향을 끼친 사건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