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트리플에스 공식 유튜브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케이팝순위에서 블랙핑크를 꺾고 1위를 차지한 신인 걸그룹이 있어. 바로 트리플에스!(tripleS) 트리플에스는 아이튠즈 US, 멕시코, 터키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등극하는 등 첫 활동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이제 막 떠오르는 라이징스타가 되고 있지.
NFT와 트리플에스 노브레터에서 왜 걸그룹을 소개하냐구? 바로 트리플에스에는 시작부터 ‘블록체인’ 기술이 있었기 때문! 트리플에스는 총 2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팬들의 블록체인 기반 투표를 통해 유닛 활동이 결성 돼. 이번에 발표한 첫 유닛 ‘Acid Angel from Asia(이하 AAA)’도 팬들의 NFT 투표로 구성되었지. 기존 아이돌의 NFT가 단순 포토카드 기능을 했다면, 트리플에스에서는 포토카드에 투표권이라는 유틸리티가 부여되어 있는 셈이야.
엔터3.0 기획사 트리플에스가 소속된 기획사는 ‘모드하우스’라는 곳인데 JYP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사 출신의 정병기 대표가 설립한 기획사야. 여기에 국내 최대 블록체인 VC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도 함께 했다고 해. 모드하우스는 현재의 시스템을 ‘엔터 3.0’이라 부르고 있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앨범만 판매하던 엔터 1.0, 아티스트와 팬 간의 소통이 시작된 엔터 2.0을 넘어 팬들이 NFT를 통해 지식재산권(IP)을 소유하는 엔터 3.0 시대를 조성한다는 거지. 앞으로 팬들이 유닛 멤버를 뽑는 투표뿐 아니라 타이틀곡까지 팬이 정하는 등 아이돌 제작을 위한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래.
팬덤 온보딩에 성공한 모드하우스 케이팝 시장에서는 줄곧 아이돌 NFT가 많이 런칭되어왔어. 포토카드부터 이벤트 참여형 유틸리티 등 다양한 시도를 했었지만 코인을 구매하고 NFT를 민팅하는 과정이 투자자가 아닌 이상 어렵다는 반응이었지. 모드하우스에서는 트리플에스 NFT를 원화로 결제할 수 있게 마련해 조금 더 접근성을 높였어. 온라인 뿐 만 아니라 오프라인 GS편의점에서도 4,500원에 동일한 기능의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었어. 이 실물카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팬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코스모(Cosmo)’ 속 지갑에 NFT ‘오브젝트’로 추가돼. 이런 시스템이 가격이나 접근성의 측면에서 팬들의 진입장벽을 많이 낮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트리플에스의 미래는? 지난 월요일 트리플에스의 첫 뮤직비디오 ‘Rising’이 공개되었는데 벌써 유튜브 조회수 750만을 돌파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이번 유닛(디멘션)은 전체 24명 중 팬들의 투표로 선택된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음 활동의 여부도 앞으로의 성과에 따라 달라진대. 앨범이 10만 장 이상 팔리면 유지되고 그 이하면 또 다른 조합의 유닛이 탄생한다고 하는데, 이런 새로운 팬 참여형 아이돌이 마치 엠넷의 ‘프로듀스101’ 프로그램처럼 팬들의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
현재 트리플에스의 관심도로 보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 같은데, 엔터 분야의 NFT 활동에 한국이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어. 🌝 |